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지난 8일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일자리센터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F-2-R)’ 제도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이후 도내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운영 계획에 따르면 인구감소 지역의 지방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 중 성적, 한국어 능력, 취업 의지를 갖춘 우수 인재에게 F-2-R 비자가 부여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 정착 관련 상담과 정보 제공 확대 ▲지역특화형 비자(F-2-R) 홍보와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성관 호원대 국제교류센터장(K-컨텐츠제작학과 교수)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유학생 선발부터 지역 정착·취업까지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지역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염경형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일자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학생 취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지역 정착을 지원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산업계에서도 우수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