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구‧원장 오영국)은 지난 10일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플라즈마 기술 이해 제고와 과학인재 발굴을 위해 운영한 ‘2025 플라즈마 스쿨(Plasma School)’이 지역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속에 마무리 됐다.
올해 교육에는 군산 지역 7개 중·고등학교 학생 약 480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반도체·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플라즈마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혔다.
‘플라즈마 스쿨’은 핵융합연구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지역사회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해 군산시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연구소는 학교 교육에서 다루기 어려운 플라즈마 발생 원리와 산업 적용 사례를 이해하기 쉬운 강연으로 제공하고 실제 연구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들 참여도를 높였다.
올해 프로그램은 학령과 흥미도를 고려해 세 단계로 구성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중학생 대상인 플레이과정은 실험과 참여형 활동을 통해 플라즈마의 기초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설계한 입문 과정 ▲연구 장비 시연과 도내 연구기관 견학을 포함해 다양한 플라즈마 기술 분야를 경험하도록 구성된 랩과정 심화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플라즈마 특강에서는 연구자들이 직접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진로 멘토링을 제공해 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핵융합연구 플라즈마기술연구소는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플라즈마 스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교육과 연구 현장을 더욱 긴밀히 연계해 학생들이 과학기술 미래를 직접 상상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고 지역 청소년 대상 과학기술 교육 기반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최용섭 핵융합연구 플라즈마기술연구소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높은 잠재력과 호기심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미래 플라즈마 기술을 이끌 인재 양성과 지역교육 협력 확대를 위해 기관의 역량을 지속해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