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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본 로컬문화, 청년의 시선으로 기록

군산대 일어일문학과 학생들, 지역문화 의미 국제적 맥락서 재해석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12-16 18:00:5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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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통문화와 일본의 유사한 지역문화를 비교·기록하고 이를 청년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인문·문화 콘텐츠가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국립군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는 지난 15일 지역문화 기반 융합 프로젝트 ‘청년이 만드는 전북×일본 로컬문화 미니 아카이브’가 전시회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은 최근 군산대 인문관에서 열린 패널 전시회를 통해 공개됐다.

 

전시에는 전주 한지, 부안 청자, 전통술 문화, 남원 광한루원 등 전북 대표 문화자원을 일본 전통문화와 비교한 패널 작품들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전북과 일본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프로젝트 핵심 성과물인 ‘청년이 만드는 전북×일본 로컬문화 미니 아카이브’ 북릿과 브로슈어도 함께 출간·배포됐다.

 

자료에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학생들이 수행한 현장 조사, 일본어 자료 번역, 한·일 비교 해설이 한국어와 일본어 병기로 수록됐으며 전북 지역문화 특성을 국제적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북릿과 브로슈어는 학내 구성원은 물론 관공서, 지역 문화기관과 관람객들에게 배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주 한지박물관, 부안 청자박물관, 완주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남원 광한루원 등 전북 지역 문화기관 답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비교·해설하는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일본어 전공 학생들이 지역문화를 일본어로 해설하고 시각 자료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전공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일어일문학과 이윤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문화 의미를 국제적 맥락에서 재해석한 성과다”며 “전북 문화가 청년의 언어와 시선으로 기록되고 공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은 “답사와 전시, 출판까지 경험하며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전공 역량을 실제 사회와 연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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