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서도 군산시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으로 서울대학교에 수시 합격한 군산지역 학생이 감동을 전해준다.
감동의 주인공은 군산상일고에 재학중인 김모군으로 김 군은 어린 시절부터 엄마와 단둘이 생활하면서 경제적·정서적으로 쉽지않은 환경속에서 학업을 이어왔다.
김 군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군산시 드림스타트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됐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상담과 학습지원, 독서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며 자기주도 학습 역량과 자존감을 키워왔다.
이를 통해 평소 조용하고 다소 소극적 성향의 김 군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감을 회복해 나갔고 초등학생 시절에는 학교 독서골든벨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학업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지역 중·고등학교를 거쳐 꾸준한 학업 성취를 이어간 김 군은 올해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수시모집에 합격하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
유일한 보호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김 군의 어머니 또한 드림스타트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자녀 양육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실직이라는 어려움속에서도 김 군의 어머니는 학업과 근로를 병행하며 사회복지 분야 공부에 도전했고 현재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복지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렇게 보호자가 직접 나서 노력과 모범을 보여주는 한편, 시는 드림스타트의 지속적 지원이 김 군의 안정적 성장과 학업 성취에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오랜 시간 축적된 사례관리와 아동·보호자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이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아이가 스스로 가능성을 믿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한 의미있는 성과다”며 “취약층 아동이 공평한 출발선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정서·복지 분야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빈곤의 대물림 예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