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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김민주 교수 연구팀, 다문화 아동 운동기술 발달 실태조사 진행

발달성협응장애 조기 발견‧체계적 지원 연구도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12-17 16:54:2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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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에서 다문화 아동의 운동기술 발달 실태를 조사하고 발달성협응장애 선별을 위한 기초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7일 군산대에 따르면 체육학부 김민주 교수는 KSNU Insight+ 지원사업 일환으로 ‘다문화 아동의 운동기술 발달 실태조사‧발달성협응장애 선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표준화된 운동기술 발달 평가도구인 MABC-2(Movement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2)를 활용해 아동기 운동기술 발달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발달성협응장애 조기 선별 가능성 검토를 비롯해 향후 아동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발달성협응장애는 미국정신의학회가 발간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에 제시된 증상으로 또래에 비해 운동기술 발달 수준이 현저히 낮아 일상생활이나 학습, 놀이 활동에서 지속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아동을 의미한다.

 

이런 어려움은 단순한 미숙함을 넘어 아동의 학습 참여, 또래 관계, 정서적 자신감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체계적 지원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김 교수가 지속 연구하는 핵심 주제 중 하나다.

 

또 연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김영미 군산시다함께돌봄센터장이 지역 전문가로 참여하는 등 지역 아동 지원 기관과 협력을 통해 연구 결과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체육학부 이정현(4학년), 정동권(4학년), 소현진(2학년) 학생과 대학원 박사과정 김보영 학생이 학생 참여 연구원으로 참여해 운동기술 평가 보조와 연구 운영 전반 및 지역사회 아동 발달 지원을 위한 실무 경험과 연구 역량을 동시에 쌓고 있다.

 

김민주 교수는 “다문화 아동의 운동기술 발달은 조기 개입이 매우 중요한 영역이지만 지역 단위의 체계적 기초자료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며 “미국정신의학회에 근거한 체계적 평가를 통해 아동 발달 특성을 조기에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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