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얀타 박사(左)와 칼하리 연구원.
국립군산대학교 유학생이 스리랑카 소재 대학에 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해양바이오특성화대학 수산생명의학과 해양기생충학연구실 소속 우다얀타 박사와 칼하리 연구원이다.
우다얀타 박사는 스리랑카 루후나대학 이학부 동물학과 교수에, 칼하리 연구원은 라자라타대학교 기술학부 생물공정기술학과 교수에 각각 임용됐다.
두 사람 모두 박경일 군산대 교수의 지도 아래 해양기생충학과 패류 양식학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쌓은 인재들로 각자의 전공 영역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이번 임용은 단순한 개인 성취를 넘어 한국 수산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군산대 해양기생충학연구실은 어패류의 기생충성 질병, 특히 퍼킨서스 속(屬) 병원체를 비롯한 수산생물 병리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 높은 학술적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해수온 상승에 대응하는 패류 양식 기술 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저탄소 시대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패류 가치가 재조명되는 흐름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연구 환경에서 훈련된 연구자들이 스리랑카 대학에서 교육·연구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한국과 스리랑카 간 수산·해양 분야 학술 교류 가교역할도 기대된다.
더불어 패류양식 분야 기반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스리랑카에서 관련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군산대와 스리랑카 대학 간 패류 양식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되고 있는 등 이번에 임용된 교수들의 역할이 더욱 주목된다.
박경일 교수는 “두 제자가 모국에서 후학 양성과 연구를 이어가게 된 것이 기쁘다”며 “수산생명과학 분야에서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 간 학문적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