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학생들이 코딩로봇 오조봇 조작체험을 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창의성과 기술, 스토리텔링이 융합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중요해진 가운데, 군산 관내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발명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2020년 시작된 ‘찾아가는 발명교실’은 군산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 주관으로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발명교육센터 파견교사가 신청학급을 방문해 3시간가량 교육이 이뤄지며 교육은 학년별 특성에 맞게 구성됐다.
구체적 교육 내용 중 3학년은 코딩 로봇 오조봇을 조작하는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오조봇은 컬러코드를 이용해 명령을 내릴 수 있어 아이들이 선을 따라 경로를 설계하며 코딩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파견교사 A씨는 “맨 처음 행동으로 코딩을 쉽게 이해시키고 오조봇을 직접 살펴보며 친해질 수 있도록 한다”며 “이후 오조코드로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보고 사다리 타기나 가위바위보, 술래잡기 등 오조봇을 활용한 놀이활동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4학년은 나무 블록인 카프라로 무드등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하며, 5학년은 컴퓨터를 사용해 코딩한 결과로 햄스터S 로봇을 움직여보고, 6학년은 프로그래밍 코딩으로 메타버스 제작 도구인 딜라이텍스를 활용해 게임 맵을 제작,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발명교육센터에 따르면 올해 찾아가는 발명교실에는 군산초, 흥남초, 문화초 등 23개 학교 87개 학급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운영 기간인 오는 12월까지 수업이 차 있다.
A씨는 “찾아가는 발명교실은 각 학급 담임교사가 신청하는 구조인데 신청 첫날 5분여 만에 1년 과정이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다”며 “아이들도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업을 듣는 만큼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이같은 인기에도 각 학급당 1년에 1번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사업 확대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대해 군산교육청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학생에게 고르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며 “연말에 1년간 통계를 내 신청하지 않은 학교들에게 적극 신청을 권장하는 등 관내 모든 학교가 고르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이 지난해 비해 조금 줄었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관내 학생 지원을 위해 확대하고 싶지만 예산 증가가 이뤄져야 가능해 그 부분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