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여파 등에 따라 신청 학생 수가 소폭 줄고 있지만 매년 1,000여 명대의 군산지역 중학생이 자기신청 장학금을 통해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사업 중 하나인 자기신청 장학금은 학생 스스로 자기계발 탐구영역을 정해 계획을 수립하고 자기주도적인 진로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신청하는 장학금이다.
학교밖 청소년 포함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온라인을 통해 탐구계획서를 제출하면 재단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 학생 1인당 최대 1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327명이 진로 탐색 기회를 갖고 있으며 오는 7월과 10월 2번에 걸쳐 자기신청 장학금 추가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기신청 장학금은 사업 시행 첫해인 2023년 1,227명을 시작으로 2024년 1,210명, 2025년 1,121명에게 지원됐다.
2024년에는 더욱 심화된 탐구활동 장려를 위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장학금을 활용해 청소년 경제금융동아리 참여, 유기견 봉사활동, 군산 건축문화상 수상작 탐방, 지구환경 탐구, 홈베이킹,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탐구활동을 펼쳤고 지난해 우수활동자 17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시는 장학금 지급 수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현재 장학금은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고 있다. 단, 만 14세 이하이거나 타 지역 사용이 명백한 경우 계좌를 통해 현금 지급이 이뤄진다.
하지만 상품권 사용이 불편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있어 현금 지급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의회에서 선심성 예산 지원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 점검 필요성이 언급된 만큼 검증을 더욱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회에서 제기된 의견에 따라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지원받는 학생 수가 조금 감소할 수도 있지만 올해도 1,000여 명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고 검토중이다”며 “내년 예산편성에 있어 학생 수 감소추세를 반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민선 8기 교육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자기신청 장학금 지원사업의 지속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