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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아르바이트 청년 실태조사…노동권 침해 진단

전라권 최저시급 미달 경험 38.9%…임금체불·부당대우 사각지대 해소방안 마련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6-08-31 11:24:2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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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진행된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저시급 미달을 경험한 아르바이트 청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권(38.9%)으로 나타났다.

 

군산대 학생들이 청년 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다.

  

군산대 KSNU Insigh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 노동인권 프로젝트팀(지도교수 서정희)’은 교내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수학 환경 조성을 위한 실태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사회적 소외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내·외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부당노동행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권리구제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최근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의 설문조사(2026. 6. 19.)에 따르면, 최저시급 미달을 경험한 아르바이트 청년 비율이 전라권에서 38.9%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지역 거점 중심의 심층적 실태 파악이 시급함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청년유니온, 주요 대학(부산대·홍익대 등)과 시민단체의 선행 조사에서도 드러났듯 청년 노동 현장은 근로계약서 미작성 주휴수당 미지급과 임금체불 가짜 3.3% 사업소득세 원천징수 등 편법 고용과 더불어 휴게시간 미보장 수습·교육비 불법 감액 조기퇴근(일명 꺾기’) 강요 등 다양한 부당대우가 구조화돼 있다.

  

그러나 많은 청년들이 복잡한 법적 절차와 입증 부담,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권리구제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노동권 침해는 청년들의 생계 곤란뿐 아니라 심리적 위축과 학업 중단(휴학·자퇴)으로 이어지는 중대한 사회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은 정보의 비대칭성 속에 침묵해 온 학우들의 목소리를 가시화하고 대학과 지자체·지역사회가 함께 작동시킬 수 있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을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할 계획이다.

  

서정희 교수는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청년 노동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권리구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일은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유지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난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학술적 연구 깊이를 더하고 나아가 실천적 제도 개선과 지역사회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현장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공공적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 실천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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