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지역인물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동산중 학생들의 지역 작가와 만남)
군산시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인재 육성 시책 일환으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추진중인 ‘찾아가는 지역인물 도서관’ 프로그램이 신청률 저조로 인해 폐지될 전망이다.
지역인물 도서관 프로그램은 군산교육발전특구 사업 중 하나로 책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듯 지역 인물인 ‘사람책’을 만나 꿈을 심어주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권을 넓혀주며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업체와 위탁운영을 통해 희망하는 중학교 동아리와 팀을 대상으로 지역 내 다양한 직업의 진로 멘토들을 섭외해 직접 찾아가는 지역인물 도서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총 2교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1교시는 진행자와 멘토가 함께하는 인터뷰 형식 진로 강연이, 2교시에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ESG와 연계해 멘토 직업군에 대한 탐구 활동이 이뤄진다.
시에 따르면 2024~2025년까지 8개 학교 36팀, 총 749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영상크리에이터, 앱개발자 등 미래 유망 직업군을 비롯해 정치인, 경영인, 작가, 경찰, 수의사, 화가, 공무원, 한의사 등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했다.
또한, 학생들은 “특정 분야 전문가에게 직접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질문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학생들의 호의적인 반응에 비해 신청이 부진한 상황으로 이에 시는 3년 만에 사업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올해는 현재까지 3개 학교 6팀이 모집됐다.
시 관계자는 “학교에서 신청을 잘 하지 않는 데다 특구사업이 올해로 종료되면서 폐지를 결정했다”며 “또 학교나 교육청에서 유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학생 진로체험 사업과 시에서 함께 지원중인 군산교육청 자몽 진로 프로젝트 사업 등에 더 집중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및 설계 기회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