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제62회 YMCA청소년 어울마당이 지난 29일 은파유원지 야외 특설무대에서 청소년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YMCA가 주관한 이날 공연은 우리가 꿈꾸는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군산 유일의 청소년 동아리 축제로서 청소년들 자신이 자발적으로 행하고 있는 동아리 활동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동아리 활성화 방향과 문화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다양한 동아리 공연과 함께 부스에서의 또래상담, 자원봉사, 만화, 그래피티 등의 다양한 동아리 소개와 동아리활동 사진전시 등을 통해 청소년과 군산시민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공연 1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려 청소년 락, 랩, 마술, 가요 한마당 등 화려한 무대가 선보였으며, 2부에서는 환성적인 댄스 초청공연이 열려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이후 벌어진 3부에서는 각 부분별 우수팀을 선발해 군산시장상을 비롯한 다양한 시상과 부상을 수여했으며, YMCA청소년 빛 봉사단은 독거노인 돕기 음식 바자회를 개최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