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소장 김수관 교수)가 「군산지역논저자료목록집」을 발간하여 관계기관 및 학계 등 일반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군산지역논저자료목록집」은 1800년대 후반 이후 2004년까지 100여년을 넘는 기간동안 2천여편의 군산지역관련연구논저와 자료를 DB화함으로써 군산지역연구의 성과와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의 연구주제와 방향을 시사해줄 수 있는 귀한 정보원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소장은 “현재 앞서가는 지역에서는 그 지역고유의 정체성을 찾고 확보하기 위해서 지역학에 대한 연구가 성행하고 있다”며 “이번 목록집의 발간을 통해서 우리 자신이 사는 지역의 자연과 역사와 문화, 산업 등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그의 매력과 가능성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다. 2천여편의 논저와 자료를 키워드상으로 보면‘군산’,‘옥구’,‘금강’,‘만경강’,‘농업’,‘일제시대’,‘채만식’,‘탁류’,‘고군산군도’,‘수산업’,‘새만금’,‘군산항’,‘자유무역지대’,‘임해지역’,‘자동차산업’ 등으로 나타나고 있어 군산의 지역적 특징을 조망해볼 수 있다. 목록집의 편저를 담당한 김민영 교수(경제통상학부)는 ¨이번 목록집의 발간을 계기로 산업, 문화, 역사적으로 어느 도시 못지 않게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는 군산을 대상으로 하는 본격적인 「군산학」 연구의 도화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