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마다 대형 복합영화상영관의 신설 운영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에도 대형 복합영화관이 들어설 전망이어서 영화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들 D&C 주식회사는 군산시 나운동 산191-1번지 현대4차아파트 앞 1천491평의 부지에 쇼핑과 휴식, 먹거리, 업무공간을 곁들인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복합영화관 건물을 이 달 착공해 내년 7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건평 812평, 연면적 3천430평의 복합영화관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상점과 일반음식점․은행이, 2층에는 일반음식점과 게임제공업소, 3층과 4층에는 메가라인 7개의 영화관과 대기홀․매표소․스넥바가 설치될 예정이다. 7개의 영화관 좌석수는 1관과 7관이 98석이고, 2관이 145석, 3관이 164석, 4관~6관이 각각 159석 등 총 982석이다. 대형 복합상영관이 들어설 경우 신축 부지인 나운동 산 191-1번지 일대가 수송택지개발지구 인접지역이어서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도내 전주와 익산지역들의 복합상영관 신축 운영에 따른 군산지역 영화마니아들의 욕구를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