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이 협연을 통해 지난 4일 오후 7시 시민문화회관에서 ``모차르트 레퀴엠`` 을 열었다. 가을의 향연 속에 펼쳐진 ``제41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 은 김재석 상임지휘자를 비롯 시립합창단원 49명과 시립교향악단 30여명의 협연으로 펼쳐졌다. 레퀴엠은 우리말로 진혼곡으로 역사상 다양한 레퀴엠이 작곡되었지만,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그가 작곡한 가장 훌륭한 종교음악이며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솔리스트로 부분에 소프라노 김은경, 알토에 김은아, 테너에 이진배, 베이스에 김기종이 출연,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