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예술단(단장 김갑식)창단식이 오는 14일 오후 6시 군산시 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연회장에서 열린다. 이날 창단식에는 난타, 무용, 민요, 판소리, 팝, 가요 연주 등 문화예술공연이 함께 행해진다. 군산 문화예술단(이하 예술단)은 3년 전부터 가칭 군산예술 위문단이란 이름으로 경로당 양로당 등 소외되고 외로운 곳을 찾아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봉사 위주의 활동을 꾸준히 벌여 왔다. 20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단원들은 국악, 창 등 전통음악과 섹소폰 째즈 등 대중음악, 그리고 무용 등의 여러 가지 장르를 접목시켜 공연함으로써 새로운 형태 종합예술을 시도해 왔다. 김갑식 단장은“예술인들은 화려한 조명과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대 밖에서 관객의 숨소리를 느끼며 가슴으로 교감하는 공연이 중요하다”며“그 동안 1년에 10여 차례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공연을 하면서 느낀 한결같은 단원들의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또“한 가지 장르만으로 자칫 권태로울 수 있는 공연을 예술인들이 큰 틀 안에서 여러 가지로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다양한 느낌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는 21일 개정병원 내 복지원에서 위문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예술단의 창단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예술의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