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예술문화계를 이끌고 있는 군산예총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 의욕에 찬 새해를 맞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한 군산예총은 4월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8개의 지부와 본부에서 30가지의 문화예술행사를 주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는 사진촬영대회(20회, 4월)), 학생판소리대회(15회, 4월), 사진공모전(19회, 10월), 군산관광사진공모전(2회, 10월) 등이며, 국제적인 행사에는 한·중미술 및 사진교류전(5월), 자매도시예술단공연(11월) 등이다. 새로운 사업에는 군산예총35년을 정리하는 「군산예총35년사」를 발간하며, 시민행사에는 백일장, 무용제, 연극공연, 야외무대공연, 국악대잔치(이상 4월), 청소년예술제(7월), 중앙유명예술단 초청, 국악한마당, 창작연극제, 가을음악회, 시민위안공연, 무둉단초청공연, 문인시화전, 미술회화전, 시군농아경연대회, 채만식연극제, 중학생연극제(이상 10월), 금강의 얼(11월)로 행사를 마무 리 할 예정이다. 새해의 사업계획을 발표한 김승중 예총회장은 ¨해가 거듭되는 것만큼 우리 군산의 문화도 성숙 되어 전국은 물론 세계인들이 군산문화를 즐길수 있는 기반을 예술문화인들은 시민들과 함께 착실히 닦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자치시대에 군산의 대표적인 문화행사가 미흡하다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이에 대한 공론화를 신속하게 추진하여 군산을 상징할 수 있는 문화행사의 조속한 발현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군산예총의 사업을 통해서 군산의 예술문화가 한층 성숙해지고 전국은 물론 세계속에서 꽃 피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모든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