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새해 정월 대보름(23일)을 맞아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풍물한마당 행사가 오는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군산시 임피면 임피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린다. 군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진포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보름 행사는 시민들의 결의를 다지는 축제한마당으로 1부 개막식에 이어 2부 대보름행사로 길놀이와 마당놀이, 민속놀이, 국악한마당, 마을대항 주민노래자랑, 달맞이 풀물공연, 정월대보름 풍물판굿공연,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민속놀이로는 투호․제기차기․널뛰기 등 놀이와 전부치기․떡메치기․고구마구워먹기 등 먹걸이, 새끼꼬기․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 성인들이 참여하는 새끼꼬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국악한마당에서는 군산여상 풍물패의 사물놀이와 군산예도원생들의 교방무․삼고무․부채춤, 문명숙 명창의 판소리(고수 김성렬) 등이 공연된다. 또 주민노래자랑에는 초대가수로 제1회 남인수가요제 동상을 수상한 혜민씨가 출연하며, 달맞이 풍물공연은 진포문화예술원 군산학생연합풍물패ꡐ한바리기ꡑ가 출연한다. 이복웅 군산문화원장은 ꡒ우리 선조들은 정월 대보름제를 통해 서로의 안녕과 복을 빌어주며 마을공동체 의식을 다졌다ꡓ고 말하고 ꡒ선조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되찾아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군산이 새로운 발돋움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을유년 정월 대보름제가 되길 바란다ꡓ고 역설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진포문화예술원 풍물굿패 천지음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 팔봉농악 군산지부 △마당풍물굿패 아라리 △한국유리풍물패 자진모리 △군산예도원 △진포문화예술원 학생연합풍물패 한바라기 △군산여상 풍물패 소리샘 △군산중앙여고 풍물패 터울림 △군산여고 풍물패 소리바라기 △군산제일고 풍물패 도꼭지 △군산동고 풍물패 동부새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