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정서있는 도시이미지 증폭 기대 시민들 스스로 합창단을 결성해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 민간 운영 합창단이 지속 증가할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산지역에서 민간인이 운영 중인 규모 있는 합창단은 개복교회에서 운영하는 선교합창단(지휘 최충석)를 비롯해 금강예술기획 운영의 시민합창단(지휘 이은선), 부부들의 화음을 전하는 부부합창단 등이다. 또 음악인들이 한데 어울려 합창을 연구하고 토론하며 활동을 벌여온 클라루스합창단과 단원을 모집 중에 있는 생활음악협의회 합창단 등이 시선을 모은다. 이처럼 민간인 운영의 합창단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음악 애호가들은 ꡒ시민들이 다양한 색깔의 합창단을 접하게 되고 제한성을 탈피해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추구하는 합창단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져 바람직하다ꡓ고 말하고 있다. 한 합창단 관계자는 ꡒ주5일 근무제 등의 영향으로 여가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특기를 살리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합창단 활동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새로운 합창단을 조직할 것으로 예상돼 민간합창단의 수는 더 늘어날 전망ꡓ이라고 말했다. 또 유럽 등과 같이 마을마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합창단이 결성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간합창단의 수가 늘어갈수록 음악을 통한 시민들의 화합은 물론 정서와 균형감 있는 도시 이미지 전달효과도 증폭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