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옛 지명 ‘진포’ 역사적 재조명 심포지엄 군산의 옛지명 진포를 역사적으로 재조명한 심포지엄이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군산리츠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군산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이복웅 군산문화원장의 진행으로 제1주제 ‘고려말 왜구의 침입과 수군력의 강화’에 대해 유호석 군산대 강사가 발표하고 이상윤 전북도민일보 논설위원이 토론을 벌였다. 또 제2주제 ‘진포대첩의 재조명’에 대해 김종수 군산대 사학과 교수가 발표하고 이진원 전 교장이 토론을 펼친데 이어 제3주제로 ‘진포대첩의 사적지는 우리고장이다’에 대해 김양규 군산향토문화연구회장이 발표하고 천형균 전 군산대 사학과 교수가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역사를 기록한 각종 서적 등을 총망라해 볼 때 진포는 군산의 옛 지명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포대첩은 최초의 화약포를 사용해 왜구를 물리친 전쟁사에 길이 남을 의의를 지녔다며 이를 기리는 행사가 모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