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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문학상 유보 매듭지어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11-04 00:00:00 2005.11.0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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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관 운영 활성화 등 에 지장 “추모사업 중단없이 지속돼야” 여론      군산시와 채만식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올해 채만식문학상 수상자 선정을 유보한 이후 2개월여가 흘렀음에도 유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를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시는 당초 지난 달 1일 시민의 날 기념식 석상에서 올해 세 번째 맞이하는 채만식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상자 선정 계획을 주관하던 채만식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지난 8월 30일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심사위원 구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갑작스런 올해 수상자 선정 유보 결정을 내림에 따라 그 배경과 결과에 시선이 모아졌었다.    운영위원회의 유보결정 이유는 표면적으로 민족문제연구소가 채만식 작가를 친일작가로 분류해 발표했다는 데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채만식문학상의 첫 수상자 선정시에도 민족문제연구소의 채만식문학상 수상에 대한 참견이 있었고 지난해까지 2년동안 진행된 점으로 미루어보아 민족문제연구소의 참견만으로 올해의 채만식문학상 선정을 유보했음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문인 등 관심있는 시민들의 지배적인 의견이었다.    더불어 채만식문학상 유보가 그간의 채만식문학 추모사업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대다수여서 채만식문학상의 유보를 조속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채만식문학관의 유보결정이 채만식문학관 운영과 맞물려 있어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실제로 채만식문학관의 위탁운영을 모색하는 군산시의 입장이 관측돼 그 결과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다수 문인들과 뜻있는 시민들은 채만식문학관이 위탁운영된다 해도 ‘채만식문학관’이란 명칭을 바꾸는 것은 지역의 문화유산 활용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강하게 내비쳐 일각의 ‘군산문학관’ 개명 의견에 대해 강력 반대했다.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놓고 볼 때 채만식문학상 수상자 선정 유보 결정은 이미 올해 시상시기를 넘긴 만큼 올해의 수상자 선정은 어렵다 하더라도 문학상 존속 여부 등 앞으로의 명확한 일정을 조속히 밝혀 파생 우려가 높은 문제점들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또 이들 대다수는, 성격이 같은 타 지역 문학상이 민족문제연구소의 참견에도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지역 내의 의사결정으로 진행됐듯이, 채만식 문학상을 비롯한 채만식 문학의 추모사업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돼야 한다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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