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군산 새만금 해넘이 행사가 31일 오후 4시부터 새만금방조제(비응도에서 야미도방면 3km지점)에서 열린다. '해넘이행사'는 식전행사와 일몰시간인 오후 5시23분 한해를 보내는 송년메시지, 소지태우기, 불꽃놀이, 캠프파이어 등이 펼쳐진다. 새해 1월1일 아침 6시30분에 열리는 '해넘이 행사'는 식전행사인 사물놀이와 대북난타공연에 이어 오전 7시46분 일출시간에 맞춰 새만금사업 조기완공 기원과 새해 메시지 발표,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 풍선날리기 등으로 새해 소망을 기원한다. 특히 이번 해맞이 행사 중 새만금 상공에서 펼쳐질 공군 블랙이글팀 에어쇼(6대, A-37기종)는 지난 21일 서울고등법원의 새만금 공사재개 판결을 30만 군산시민과 온 국민이 함께 환영하는 특별 축하공연으로 마련된다. 군산시가 후원하고 군산발전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군산 새만금 해넘이 해맞이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개별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해넘이 해맞이 행사기간 중 31일은 공사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새만금방조제를 오후 2시에서 해넘이 행사가 끝나는 오후 7시까지 개방하며 이후 모든 참여자는 행사장을 빠져나가야 한다. 새해 1월 1일에는 오전 4시에 개방하여 이날 일몰 시까지 모든 관광객에게 새만금방조제가 개방된다. 이에 따른 관람객 편익을 위하여 군산시는 (사)범국민국책사업유치추진협의회(대표 편영수)의 지원을 받아 행사 일정동안 엑스포전시관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수시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송웅재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새만금사업이 시민의 힘으로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함에 따라 새만금사업 완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군산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서 이번 제3회군산 새만금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더욱 뜻깊다"고 말하고 "지난 해 행사와 같이 이번 행사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합심 참여하여 새만금 조속완공을 기원하고 군산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자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