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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해넘이 행사가 열린 지난달 31일 오후 새만금 방조제 상에는 다양한 불꽃들이 행사 열기를 더했다. 한 해의 모든 역경들을 한 곳에 모아 불태워 보내는 소지태우기가 송웅재 군산시장권한대행과 문무송 시의장, 박양일 군산발전포럼 상임대표에 의해 진행됐고, 2005년의 마지막 해가 서해 수면 아래로 떨어지는 시각에 맞춰 행사 참석자들은 스파쿨러에 불을 붙여 가는 해의 아쉬움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이어 밤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는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서해 바다 한가운데 상공에서 퍼지는 불꽃들을 바라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새 해가 불꽃처럼 화려하게 열려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이어 어둠이 짙게 깔린 새만금 방조제를 잠시나마 따뜻하고 환하게 밝혀주는 캠프화이어의 불꽃이 강렬한 열기를 내뿜으며 새만금 해넘이 행사장에서의 다양한 불꽃들의 향연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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