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아침이 밝아오기를 기다리며 어둠 속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가득 메운 2만여 시민과 관광객들은 행사 진행측이 나누어준 풍선을 손에 들고 모여들어 풍선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풍선은 해맞이 행사의 순서 가운데 하이라이트인 소원문을 풍선에 달아 하늘로 날려 보내기 위한 것이었다. 어른 아이 남녀노소 모두가 풍선을 손에 들고 진행자의 구령에 맞춰 새해 맞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호하는 모습들은 새만금의 완공이 전북의 미래 희망이자 꿈이라는 사실을 각인시켜주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아름다움이 한층 짙게 표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