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구읍 상평리에 위치한 옥구향교에서 운영하는 일요학교가 도내 향교 일요학교 종합평가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도내 26개 향교에서 각각 3명씩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열린 향교 일요학교 종합평가는 성균관 유도회 전라북도 본부에서 주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혜린(옥구초교 5년)양과 전현희(용문초교)양, 박광현(용문초교) 군 등 3명은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옥구향교의 이번 수상은 갈수록 노인공경사상이 쇠퇴해 가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하여 한문(사자소학)을 지도하는 고헌선 선생과 생활예절을 지도하는 양종룡 교장의 열의와 학부모, 향교임원, 학생 등이 삼위일체가 돼 거둔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