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의류학과 졸업작품전이 22일부터 26일까지 시민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final flight'라는 주제로 사회에 진출하기 전 마지막 도약을 꿈꾸는 졸업생34명의 드레스 70점이 전시돼, 하루 평균 100여명의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관람객들과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여느 해보다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천연염색을 이용한 개량한복 드레스가 다수 출품됐으며, 한지를 이용한 작품과 남학생들의 블루진을 이용한 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졸업준비위원장 신재은 양은 “경쟁심이 강했던 친구들이 함께 졸업 작품을 준비하면서 단결한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의류 수출 무역업에 뛰어들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공미란 지도교수는 “앞으로 지역특색을 살려 한지를 이용한 작품을 다양하게 출품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면서 “수도권과의 수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군산대학교 의류학과 졸업생들은 그동안 100%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