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향토문화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한 사업이 올해도 지속된다. 제20회 군산의 향토문화역사 탐방이 25일과 26일까지 양일간 시민과 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이번 탐방은 양일 각각 오전 10시 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을 출발해 채만식문학관과 임피향교, 옥구농민항쟁기념비와 보물 2점이 있는 발산초등학교에 이어 조선시대 명장인 최호장군 유지 등 5곳을 견학하는 코스로 열린다. 또 김양규, 이병훈, 이복웅, 천형균 씨 등 군산지역 향토사학가가 참여해 시민과 학생들을 안내하며, 유적지에 대한 설명과 군산문화에 대한 강의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이번 탐방을 통하여 역사 바로알리기와 지역사랑정신 고취, 문화유산의 올바른 인식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