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일상에서 얻은 소재들을 시적 언어로 표현하는 고석원 시인이 제7시집 「소녀는 울었습니다」를 발간했다. 고 시인은 이번 시잡 발간을 앞두고 망설이다 써 놓은 시들을 묵혀둘 수 없어 용기를 냈다며 지혜를 주는 하느님과 독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시잡 「소녀는 울었습니다」는 모두 5부로 나뉘어 총 60편의 시집이 수록돼 있다. 아름다운 노래로 언 땅을 비집고 솟아오르는 새싹처럼 생명의 존엄을 일깨워 주듯 고 시인은 일상의 잔잔한 감동들을 편안하게 소개하는 안내자처럼 이어갔다. 고 시인은 그간 <구름이 되어를 시작으로 <왜 비는 오지 아니할까><봉숭아꽃><겨울나무><가을의 시><월명공원>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