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곳, 아름다운 교회를 실천하고 있는 군산성결교회(담임목사 권성만 조촌동 )가 생명이 꺼져가는 이웃들에게 새생명을 찾아 주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화제다. 지난 16일 군산성결교회에서는 권성만 담임목사를 비롯해 전교인이 사랑의 생명나눔 서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에 대한 참사랑을 몸으로 실천했다. 특히 이날 권 담임목사를 비롯한 70명의 교인들이 사후 또는 뇌사시에는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생명나눔 서약을 했으며, 이중 17명의 교인은 생존시에도 간과 콩팥 등에 대해 기증을 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또 11명의 교인들은 후원자가 돼 매월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했으며, 이 밖에도 이날 서약에 참여하지 않은 교인 200여명도 지속적으로 등록, 전교인이 장기기증 등록자가 되겠다는 열정을 보이며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는 등불이 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권 담임목사는 “이타심과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살면 인간관계의 축복을 누리며 삶이 더 풍요롭게 된다”고 말하고 “오늘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다짐해 실천하면 그 순간부터 나 자신부터 소중함을 알게 되며 이것이 진정한 사랑의 표본”이라며 장기기증에 동참해준 성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사랑의장기운동본부 전북서부지역본부에서는 장기기증을 신청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지속적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