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성복지관에서는 여성의 잠재된 능력과 지식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2006년 하반기 여성사회대학’ 개강식을 22일 여성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문동신 시장과 양용호 군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민 17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사회대학이 군산시 거주 여성들의 잠재능력을 향상시키고, 여성들이 군산시 발전 초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성사회대학은 지난 1987년 처음 7개 과목으로 개강했으며,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교육했다. 2006년 상반기에는 자격증 취득반과 기술교육, 취미, 문화예술에 관련한 24개 과목에 628명이 수강했다. 이번 ‘2006 하반기 여성사회대학’은 23일부터 12월 19일까지 4개월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한식조리이론과 한문자격증, 의류수선, 양재, 천연화장품 만들기, 비즈공예, 리본공예, 요가 초·중급, 댄스스포츠, 기공체조, 챠밍스포츠, 수지요법, 째즈로빅, 영어회화, 노래부르기, 기타교실, 특선요리, 창작문예, 컴퓨터 등 8개 분야 26개 과목에 총 506여명이 등록했다. 특히 컴퓨터와 의류수선 과목은 희망자가 몰려 각각 2개 반씩 운영하게 된다. 한편 ‘하반기 여성사회대학’은 건전한 여가활용의 기회와 자기 발전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수강생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