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자생화에 대해 관심이 높고 재배경험이 있는 도시민과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들꽃사랑 연구회 회원 여름철 현장교육을 25일 자귀나무예술촌 자생화농장(송석규, 은파유원지소재)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6월 창립된 군산시 ‘들꽃사랑 연구회’는 토종꽃에 대해 관심을 가져온 도시민들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조직됐다. 자생화 소득작목 개발과 생활원예실천 정서함양, 환경보전운동 등을 주 활동으로 하는 연구 모임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목별 연구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원 현장교육은 여러 가지 기능성 자생화와 계절별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는 송석규 교사로부터 ‘여름철 자생화의 종류와 특성’, ‘자생화를 활용한 생활원예 가꾸기’교육으로 진행되며, 야생화꽃차, 쌈채 등을 이용한 웰빙식단 체험 행사도 더불어 실시됐다. 들꽃사랑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원보연 회장은 가을에는 야생화가 자생하는 서식지를 관찰하는 산행계획과 함께 자생화 보존을 위해 다양한 자연보호 활동도 더불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