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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예비 감독 부푼 꿈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6-09-13 00:00:00 2006.09.1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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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청계천에서 촬영중인 김상은 양.       제26회 동량청소년종합예술제 영상(영화)부문     군산여고 3학년 김상은(18) 양이 제26회 동량청소년종합예술제 영상(영화)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해 지난 9일 동량예술센터 대극장(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서울예술대학이 주최한 동량청소년종합예술제 영상부문에는 전국에서 39개교 121명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김 양의 수상작은 「거울아… 거울아…」   작품 줄거리는 초등학교 6학년인 하늘이가 어렸을 때부터 외모 컴플렉스에 시달렸다. 하늘이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미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웰빙족 초록이와 얼짱 콘테스트에 참가하기로 결장한다. 못생긴 하늘이를 예쁜 하늘이로 바꿔주려는 아이들, 예뻐지려는 욕심에 결국 하늘이는 수술대에 오르고 만다는 내용이다.     김 양은 “작품을 통해 성형은 잠깐의 유행이 아닌 이 시대의 필수이고, 겉으로 보이는 3cm의 피부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가치관이 형성 되어가는 청소년기에 외모지상주의에 빠져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기회의도를 밝혔다.    김 양은 지난달 체벌과 인권을 둘러싼 민주교육이 뭔지 화두로 던진 ‘EXIT’를 출품 ‘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EXIT는 내달 개막할 부산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이밖에도 지난 6월 치러진 ‘제7회 전국학생동영상쵤영대회’에서도 동상을 수상했다.      최근 폐막한 대종상영화제에 10대 여고생 심사위원 으로도 활약한 김양은  “고1때 우연히 촬영현장을 본 뒤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지만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것 아니냐는 부모님의 반대로 캠코더를 들지 못했다” 고 말했다. 2년여동안 부모를 설득하고 담임(윤택중) 교사의 지도를 받은  김 양은  마침내 장차 영화감독의 꿈을 향해 가고있다.    김 양은 “장진 감독과 같은 실험정신이 강한 감독이 되고 싶다. 가볍지도 않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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