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향교와 임피향교는 25일 오전 11시 각 향교의 대성전에서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조선 태종3년 옥구현의 이곡리와 임피현 교동에서 문을 연 옥구향교와 임피향교는 조선시대의 중등교육기관역할을 했다. 이곳에는 공자를 비롯한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4현인을 비롯해 제자 10현인 그리고 우리나라 현인 18명의 위패를 안치하고 매년 음력 2월과 8월 봄과 가을에 석전대제를 인근지역의 유림들이 봉행해 오고 있다. 옥구향교와 임피향교는 유교적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자라는 청소년들의 윤리교육을 위해 매주 일요일에 향교일요학교를 운영하며, 가을철에는 인근 어른들을 위해 경로잔치인 기로연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