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적인 축제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던 『군산세계철새관광페스티벌』이 올해부터 『군산철새축제』라는 새로운 축제브랜드로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금강철새조망대와 금강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시는 2006 군산철새축제 사전행사로 철새축제의 미래를 여는 새를 주제로 한 ‘정크아트 전국공모전’을 갖는다. 낡은 벽시계, 녹슨 철사, 망가진 라디오를 예술로! 라는 버려지는 쓰레기나 폐품으로 만드는 정크아트는 재료의 일상화로 대중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와 예술의 대중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근래 들어 일반인들로부터도 각광을 받고 있는 미술분야다. 작품접수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로, 작품사진 등을 우편 또는 인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요강과 참가신청서 등은 군산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군산시는 1차 접수된 작품사진으로 10월 20일 예선심사에서10명을 선정, 2차 작품(실물) 심사를 거쳐 10월 27일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에 문화관광부장관 표창과 상금 300만원, 금상은 전라북도지사 표창과 상금 100만원, 은상, 동상, 입선작은 군산시장 표창과 상금 50만원, 30만원,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자격은 연령과 경력 등에 제한없이 관심있는 시민 모두가 참여 할 수 있으며, 군산시는 이번 군산철새축제 정크아트 전국 공모전을 계기로 철새생태 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하는 발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은 철새축제 기간 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행사가 끝난 뒤에도 금강철새조망대에 남겨져 탐조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