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의 날을 기념해 금강하구둑에서 마련한 청소년페스티벌이 청소년들로 부터 외면 당해 저조한 참여를 보였다. 2일 저녁 오후 7시 금강하구둑 휴게소 뒤편 잔디광장에서 열린 청소년페스티벌 행사에는 행사내용이 비교적 잘 짜여졌음메도 불구하고 300여명도 채 안되는 관객들이 참여해 슬쓸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청소년페스티벌에 청소년은 물론 시민들의 참여도 저조했다.> 예년 군산월명종합운동장 야구장 등에서 열릴 때와는 크게 다른 분위기 였다. 또 최근 군산대에서 열린 2006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전야제와 은파유원지의 주부가요열창 등과는 대조적이었다. 더욱이 이날 행사에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은 100여명도 채 안돼 보여 홍보 내지 장소선정에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을 낳았다. 실제로 행사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평일 저녁 시간대에 차도 없는 청소년들이 금강하구둑 까지 오기는 쉽지 읺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길건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국내 인기가수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