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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창공, 곡예비행대회 기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6-10-13 00:00:00 2006.10.1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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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이 내려다보이는 푸른 하늘을 켄버스 삼아 멋진 곡예비행이 펼쳐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한국곡예비행협회가 국제항공연맹(FAI)이 공인한 월드그랑프리 곡예비행대회를 2007년 또는 2008년에 군산에서 개최하자고 공식 제안했기 때문이다.   월드그랑프리 대회는 지난 90년에 창설, 매년 각국을 돌며 순회개최 중이며, 올해는 두바이와 폴란드에서 대회가 치러지거나 치러질 예정에 있으며, 서울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비해 월등한 볼거리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축제성 행사다.   한국곡예비행협회는 이 대회를 전북도와 군산시가 공동으로 유치해 새만금을 세계에 알려 해양관광의 메카로 조성하자는 제안을 해 온 것이다.   설명회에서 전영운 한국곡예비행협회 이사는 “월드그랑프리 대회는 정밀과 자유곡예 등을 겨루는 대회로 전문 비즈니스 중심인 서울에어쇼보다 한층 볼거리가 많고 흥미로워 지방을 알릴 수 있는 대회로는 손색이 없다”고 말하고   “군산공항과 새만금에서 이 대회를 치를 경우 세계적인 홍보가 가능, 새만금 등에 대한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전체 83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회지만 국비와 도비, 관람비 등을 제외하면 시가 부담하는 금액은 2~3억원이며, 오히려 관람객이 많으면 흑자로 대회를 치를 수 있다”고 말하고   “군산시의 경우 정부와 국방부가 직도와 관련해 지원을 밝힌 바 있음에 따라 이를 활용할 경우 예산확보도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충분한 메리트는 있지만 예산확보의 어려움과 함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확실성이 부족, 이후에 좀 더 면밀한 검토를 하겠다는 소극적인 의사를 밝혔다.   시가 이 같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국제적인 행사의 경우 국무조정실 국제대회심의 기구에서 승인을 받아야하고, 승인을 받더라도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국방부 또는 문광부 등 관계부처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월드그랑프리 대회는 대략 25개국 50여개팀이 참여하게 되며, 한 번 유치하면 매년 또는 격년으로 총5회까지 개최할 수 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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