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문화

“토요 상설 문화공연 자리 잡았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6-10-16 00:00:00 2006.10.1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지난 14일 영동상가 인근 거리공연에 모여든 관중들.       군산시가 올해 기획한 문화예술사업 가운데 토요상설 문화공연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확고하게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영동상가 입구 도로상에서 열린 토요상설 문화공연은 가을 저녁 모처럼 도심 거리를 나온 시민들과 군산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거리축제로 열려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공연은 깊어만 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음악이 흐르는 거리를 접한 시민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 가득 메웠고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이어지며 시종 흥겨움이 넘쳤다. 무대는 젊음을 발산하는 음악과 댄싱공연 등으로 채워졌고 그 열기는 대단했다. 함께 박수치고 공연에 연동하며 환호하는 모습에서 도시의 젊음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도심에서 항상 접하는 것 이외의 뭔가 새로운 볼거리를 찾는 도시인들에게 주말을 활용한 상설 거리공연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더 없이 좋은 공연문화 활성화 기회를 마련해주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더욱이 무대를 꾸미는 이들이나 관객 모두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감안할 때 장차 문화예술력 향상에도 적지 않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거리공연에 참여한 관객들은 대부분 20대가 주를 이루었지만 공연 내용을 다채롭게 꾸밀 경우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 무대로 평가됐다. 특히 즉석에서 무대로 초청된 관객들이 사회자의 요청에 거리낌 없이 응하고 즐기는 모습에서 거리공연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고 참석한 시민들은 말했다.   실제로 이날 만난지 100일 됐다는 한 20대 커플은 무대 위에서 사랑을 고백하고 노래를 부르며 추억만들기에 전념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거리공연은 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를 제공했다. 군산시가 마련한 올해 토요상설 문화공연은 이제 은파공연과 영동에서의 공연을 각각 한차례씩만 남겨 놓고 있다.   올해 첫 실시한 토요상설 거리공연은 그간 은파수변무대와 영동일대 거리공연으로 오가며 모두 10차례의 공연에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어서 소규모 공연에 의한 활력 넘치는 도시 만들기에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군산시가 그간의 성과를 분석해 보다 나은 토요상설 문화공연의 형태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기를 토요상설 문화공연에 동참한 시민들은 학수고대하고 있다.    <김석주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