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보돼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올해로 넘겨진 제3회 채만식문학상 시상이 오는 12월 11일 실시된다. 채만식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복웅 군산문화원장)는 지난 17일 2차 회의를 갖고 제3회 채만식문학상 선정 시상일정 등 문학상 전방에 관한 논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5일간 제3회 채만식문학상 공고를 내고,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작품을 접수하기로 했다. 또 내달 20일 3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접수현황 확인 후 7인 이내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장소와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접수된 작품에 대한 심사는 내달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10일간 이루어지고 12월 5일경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12월 7일경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시상식은 12월 11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갖게 된다. 지난 2002년 시의회 발의로 제정돼 2003년 첫 수상자를 선정 시상한 채만식문학상은 지난 2004년 제2회 수상자를 배출했으나 지난해 운영위원회의 갑작스런 수상자 선정 유보 결정으로 제3회 수상자를 내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