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가을, 한국 예술의 정수인 서예를 더욱 넓고 풍부하게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서예협회 군산지회(지부자 정판기)가 주관하는 군산지부회원전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군산시민회관 1전시실에서 마련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예술의 정수인 서예를 풍부하게 발전시켜 군산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27명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다양하게 시민들에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서예의 맑고 아름다운 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판기 군산지부장은 “군산시민들이 바쁘신 가운데도 시간을 내어 회원들의 작품을 지도와 채찍, 관심으로 봐주시길 바란다”며 “군산의 정신문화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정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예협회 군산지부는 서예협회가 창립한 이래 전국에서 네 번재로 작은 소도읍에서 일찍이 창립된 지부로 그동안 군산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