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무형문화재(도지정 제2호)인 최란수 선생의 제자발표회가 18일 오후 2시에 군산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개최된다. 최란수 선생은 1931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전주국악원에 들어가 이이곤 선생에게서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 19세 이후 23년 동안 명창 박초월 선생 문하에서 조통달, 남해성, 김수연, 김정민 등과 함께 동편제 소리를 익히고, 1980년 전주대사습대회 장원, 1983년 남도 문화재 최우수상을 차지, 1982년과 1983년에는 서울국립극장 문예극장 등에서 홍보가, 수궁가 완창발표회를 가진바 있다. 이번 제자발표회에는 선생에게 사사 받은 장현주, 조은아, 김옥, 박세미, 최광일, 김금희, 박미선 등 제자들이 신민요, 판소리(심청가, 수궁가,홍보가), 남도민요 등 갈고 닦은 재능을 발표한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