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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호 모터보트 운항 자제돼야     지난 17일 개막돼 금강철새조망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군산철새축제에 탐조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맑은 날씨의 휴일을 맞아 금강철새조밍대 일대에는 오후부터 가족단위 탐조객들이 몰리면서 다양한 행사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과 체험인파로 각 코너마다 활기를 띠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탐조객들은 각 체험장을 비롯해 이벤트관과 무대공연관 등에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기며 즐거운 휴일 오후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서울, 경기 등 타 지역에서 금강철새조망대를 찾아온 탐조객들은 전시관과 전망대 망원경, 식물관, 부화체험장, 조류보호소 등 전국 최대규모의 철새조망대 시설을 돌아보며 철새의 종류와 이동경로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철새축제가 열리는 금강호 내에서 모터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목격돼 탐조객들은 이를 비난하며 철새들이 금강호에 머무는 기간동인 원동기 운항 등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제3회 군산철새축제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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