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모인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음악전도사들의 활동이 군산시민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7일 군산 KBS홀에서 열린 주부마당 종강식 자리에서 군산생활음악협의회 퓨전앙상블팀(회장 이정근<재즈피아니스트>)은 어김없이 시민 곁을 찾아갔다. 이날은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하모니를 선보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산생활음악협의회 퓨젼앙상블팀은 클래식과 국악, 가요,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며 매월 수차례 게릴라 공연과 공연요청이 있는 곳이면 한 걸음에 달려간다. 재즈피아노 이정근, 대금 문흥식, 장구 고동우, 클래식 기타 한동현, 드럼 박양기, 음향감독 고경곤 씨로 구성된 퓨전앙상블팀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각 대학 사회교육원 강단과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지 음악이 좋아서 뭉친 순수 예술인이다. “시민이 불러주시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퓨젼앙상블팀의 각오와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