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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변사될 뻔 했다” 일화 소개

군산출신의 고은 시인이 31일 밤 고향을 방문했다. 고은 시인은 오후 8시30분경 승용차편으로 군산에 도착해 나운동 리츠프라자에서 여장을 풀었으며, 이에 앞서 호텔로비로 마중 나온 군산발전포럼 임원들에게 자신이 변사가 될 뻔한 일화를 들려주며 환담을 나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6-12-31 23:07:55 2006.12.31 23:07:5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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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출신의 고은 시인이 31일 밤 고향을 방문했다.   고은 시인은 오후 8시30분경 승용차편으로 군산에 도착해 나운동 리츠프라자에서 여장을 풀었으며, 이에 앞서 호텔로비로 마중 나온 군산발전포럼 임원들에게 자신이 변사가 될 뻔한 일화를 들려주며 환담을 나눴다.   고 시인은 2007년 새해 첫 날 새 아침 6시부터 비응도 인근 도로상에서 열리는 군산발전포럼 주최 제4회 군산새만금 해맞이 축제에 참석해 자작 축시를 직접 낭송한다. 군산발전포럼 박양일 상임의장과 고선풍 수석부의장, 김현일 교육분과위원장, 함정식 전 시의원, 김미화 감사 등은 리츠프라자 라운지 커피숍에서 고 시인을 영접했으며, 이 자리에서 고 시인은 미룡초등학교 입학 시절을 회고를 시작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환담을 나누며 고 시인은 미룡초등 시절 사진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으며, 김현일 위원장이 은파유원지 인근 고 시인 생가 복원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기억이 생생하므로 복원을 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 시인은 무성영화와 관련해 “어릴 적 군산에 마정봉이라는 유명한 변사가 있었다”며 “얼마나 유명한지 그 분이 걸어 나가면 당시 기녀들이 줄줄이 따라다닐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고 시인은 특히 “당시 마정봉 선생이 나에게 변사의 뒤를 이으면 자신의 딸을 아내로 주겠다고 제의했지만 이를 거절한 적이 있었다”고 소개해 자칫 변사가 될 뻔한 일화를 들려주었다.    한편 고 시인은 새해 첫 날 새벽 새만금이 바라다 보이는 비응도 인근 도로상에 마련된 제4회 새만금 해맞이축제 특설무대에 올라 2007년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하기 직전 축시를 낭독해 축제의 벅찬 감동을 고조시켰다.   이후 고 시인은 강봉균 국회의원이 초청한 조찬모임에 동석해 군산발전포럼 임원들과 담소후 오전 9시경 상경했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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