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을 마친 시민문화회관이 15일 군산시립교향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관람객 맞이에 들어간다. 군산시민문화회관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2일까지 20일간 진행되었던 관람객 안전을 위한 소방시설 보수공사와 질 높은 공연문화 향상을 위한 대공연장 내부공사를 완료해, 군산시립교향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질 높은 공연과 작품전시회를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89년 5월 1일에 개관한 군산시민문화회관은 858석의 대형 공연장과 3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매년 수준 높은 뮤지컬. 연극. 연주회. 전시·등이 년 중 지속적으로 이어져 지난 2006년에는 175회의 공연과 313일간의 작품전시회가 열려 군산시민의 중요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곳 문화예술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강사들이 시민들에게 무료로 동·서양화, 서예 등을 강의함으로써 잠재된 예술인을 양성하는 교육 활동까지 하고 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