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주꾸미와 더불어 서해바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제6회 군산 주꾸미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한다. 오는 3월 23일 군산 바닷가 1번지, 해망동에 소재한 군산수산물종합센터에서 300여명의 시민과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3월 29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개항 108주년을 맞이한 유서 깊은 항구도시로서의 군산의 이미지 향상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하고 새만금방조제 축조에 따른 외래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중에는 주꾸미 특집 가요제, 스포츠댄스 경연, 해산물팔씨름대회, 림보게임, 즉석노래방, 난타공연 등 매일 새로운 주제로 7일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수산물 특판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군산의 주꾸미는 개야도를 비롯한 선유도, 무녀도, 말도 등 고군산군도에서 소라껍데기를 이용해 산채로 포획하기 때문에 유난히 맛이 좋아 전국각지로 유통되고 있으며, 많은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특효가 있고 허약체질과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