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2일 오후 2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암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구암작은도서관은 국가 복권 기금과 시비 1억원을 들여 조성된 주민 친화형 독서 문화 공간으로, 지난 10월 착공해 올 2월에 준공됐다. 유휴 공공시설인 구 구암동사무소를 리모델링 한 작은 도서관은 410㎡ 부지에 연면적166㎡ 1층 건물로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책 놀이방, 일반자료코너, 어린이자료코너, 정기간행물 및 참고자료 코너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3373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도서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작은 도서관 본래의 조성 목적에 맞게 문화 정보 시설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 정보 창구 역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작은 도서관 1호인만큼, 군산시립도서관의 분관체제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는 교육활성화가 군산시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취지아래 도서 소외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2006년부터 2008년 까지 3개년계획으로 도서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2개소가 더 조성돼 시민의 정보센터로써의 기능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