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저녁노을, 익는 꽁당보리” 흰찰쌀보리의 전국 명품화와 군산 꽁당보리 축제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구성된 ‘군산꽁당보리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현일)’가 12일 오후 4시 30분 출범과 함께 미성농민상담소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꽁당보리축제 현판식에는 문동신 시장을 비롯해 강봉균 국회의원, 양용호 군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은 올해의 꽁당보리축제가 2008년 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대도시 소비자에게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을 홍보하고 농업괴 농촌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군산의 대표농산물인 흰찰쌀보리의 품질우수성을 알리며 지역 주민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꽁당보리축제는 5월 11일과 12일 이틀간 군산지역 최대 보리재배단지인 미성동 문창초등학교와 주변보리밭에서 개최된다. 이번 꽁당보리축제에서는 보리 그을려먹기와 보리밭 사이길 건강걷기, 보리개떡 만들기, 보리밭 닭서리, 고무신 멀리차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참신하고 토속적인 체험행사와 사진작가 작품공모, 어린이 창작 그림 및 글짓기 대회와 같은 참여행사가 펼쳐진다. 김현일 조직위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꽁당보리축제가 보다 즐겁고 알차게 이루어지며, 군산의 아름다운 풍속들을 되살려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과 접목시키는 게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