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군산벚꽃축제 기간 동안 67여만명의 향춘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1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주행사장인 군산월명경기장을 비롯해 은파유원지 등을 찾은 향춘객들로 40여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이번예술제는 축제와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제로 손색이 없는 군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다. 특히 올해에는 은파유원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된 물빛다리 등을 연계하해 사진촬영대회와 아동 사생대회, 동요부르기 대회, 토요상설공연 등을 은파에서 개최해 외지의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 축제의 중심지인 월명경기장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노점상 계도와 청결한 위생지도, 질서 있는 주차계도, 신속한 청소대책 등으로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어느 해보다 내실있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