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계의 원로인 문길수씨가 4번째 사진집을 출품하고 14회 개인전을 연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시민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화염, 국립묘지, 배나 무, 투계 여인상 등 수많은 작품이 선보여지며 문 씨의 사진인생 50년을 총망라하게 된다. 문 씨는 “제4회 사진집 출품과 제14회 개인전은 생의 마지막 고별전을 알고 그동안 함께한 선후배와 해외 거주하는 친구들과의 마지막 정을 나누는 심정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무공훈장에 빛나는 참전용사로서 많은 사회활동을 해온 문길수씨의 사진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새만금개발과 국제 해양관광단지 조성등 전라북도의 기상을 카메라에 담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씨는 대한프로사진가협회 전국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일본 등 국외에서도 다수의 개인전시회를 가지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