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5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가 5일 오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사)삼동청소년회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수상자와 시설아동, 합창단, 어린이, 학부모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식전행사와 기념식에 이어 2부에는 어린이 민속 큰 잔치가 마련돼 꿈나무들의 즐거운 세상이 펼쳐졌다. 이날 채지화(발산), 김하늘(월명) 학생이 도지상을, 유경(동초), 원재석(구암)학생외 52명이 시장상을 받았다. 또한 이미영(개정보육원)씨가 민간유공자 도지상을, 문순복(모세스영아원)씨가 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부 순서에는 연만들기, 팽이치기, 구슬치기, 굴렁쇠놀이, 비석치기등 총 25종의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져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운동에 사는 김수영(11)어린이는 “엄마, 아빠랑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고, 인라인 스케이트도 선물 받아 오늘 기분이 최고”라고 말했다. 구암동에 사는 김미영(9)어린이 또한 “매일매일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다”며 “너무 재미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린이 날을 맞아 애들아! 월명산으로 소풍가자, 은파주차장 내 병아리떼 쫑쫑쫑,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와 뮤지컬등이 풍성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