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바다 사랑 실천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어린이 바다그림 그리기 대회가 19일 금강호 시민공원에서 열렸다. 군산해양경찰서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으며 ‘바다 그 품속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풍성하게 치러졌다. 시원한 바다와 따뜻한 햇살의 조화로움 속에 치러진 그림대회에는 15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해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항구․등대․섬․배 등 아름다운 해양환경과 바다 체험활동, 해양오염 및 해양환경 보전 활동 등 다양한 바다내용의 소재 하나를 택해 저마다 각자의 상상력을 발휘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해양경찰 활동상과 해양오염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 전시회, 해경 헬기의 축하 비행도 함께 선보여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대회결과는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28일께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1명에게 1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양경찰청장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고, 금상 등 입상한 작품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전시회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